조선시대에 사용된 화약 무기 중에 비격진천뢰(飛擊振天雷)라는 것이 있다. 한자어를 풀어보면 날아서 치고 하늘의 천둥소리를 떨친다는 것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철파편이 날아와서 목표물을 때리고 천둥소리와 같은 폭발음을 낸다는 것이다. 비격진천뢰는 현대무기로 보면 대형수류탄과 화약과 파편이 들어있는 포탄의 역할을 같이 하는 무기이다. 조선이 사용한 비격진천뢰는 선조 때에 이장손이라는 화포장인이 만든 폭탄이다. 비격진천뢰는 겉모양은 무쇠로 만들어진 둥근 공 모양인데 철구라 부른다. 이 철구의 크기는 지름이 21cm이고 둘레가 68cm이고 무게는 약 23kg이다. 비격진천뢰의 속에는 화약과 철파편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현대무기의 성형파편탄 또는 성형파편수류탄과 유사하다. 이렇게 함으로서 화약이 폭발할 때 화약의..
"남한산성"이라는 영화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영화에 청나라가 명나라에서 뺏었다는 홍이포가 나온다. 영화에서는 성벽을 박살내고 집에 떨어져서 터지는 장면도 나온다. 이 홍이포가 어떤 대포인지 한번 살펴본다. 홍이포란 네덜란드인이 만든 화포이다. 명나라에서 네덜란드인을 부를 때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오랑캐란 뜻으로 홍모이(紅毛夷)라고 불렀는데 네덜란드의 화포란 뜻으로 홍이포라 부른 것이다. 이를 청나라에서는 홍의포라 불렀다. 오랑캐를 뜻하는 이자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1604년에 중국과 싸울 때 이 대포를 사용했는데 그 파괴력이 명나라의 대포를 압도하였다. 이 때 사용한 화포가 네덜란드의 컬버린 포였다. 명나라는 파괴력이 좋은 이 대포를 1618년에 수입하였고 1621년에는..
불카노(Vulcano)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방산기업인 BAE Systems와 이탈리아의 Leonardo사에서 개발한 정밀유도포탄이다. 이 포탄은 이탈리아 해군이 협소한 지중해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실을 고려해 미사일 대신 포에서 발사할 수 있는 포탄에 정밀 유도기능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불카노(Vulcano)는 유도조정은 IMU(관성항법장치)와 GPS로 이루어지며 최종 종말단계에서는 IR(적외선)이나 SAL(Semi Active Laser)로 유도할수도 있다. 이 정밀유도포탄의 원형공산오차는 5m이내인 것으로 개발사는 공지한 상태이다. 탄의 비행간 방향조정은 탄이 포신을 벗어나면 측면에 둘러싼 부분이 분리되는데 그 후 펼쳐지는 귀날개(canard)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신관은 다..
엑스칼리버(Excalibur)는 미국과 스웨덴이 공동으로 개발한 포탄으로 GPS 등의 유도기능과 날개에 의한 조종기능을 가지고 있어 정밀공격을 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는 모델명이 M982로 미국의 레이시온사와 BAE AB시스템 사가 개발하였고 구경이 155mm이다. 아군과 적군이 매우 가까이 근접해 있는 상태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가지고 있다. 아군이나 민간인 지역과 75~150m 정도만 떨어져 있어도 아군이나 민간에 피해 없이 적군과 공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엑스칼리버(Excalibur)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GPS 유도장치를 사용하여 사거리 40~57km에서 원형공산오차(CEP)가 5~20m이다. 엑스칼리버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제조국 : 스웨덴 / 미국 . 제조사 : BAE시스템 ..
우크라이나는 핵무기 보유국가에서 비핵화를 진행한 국가이다. 그것도 당시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 3위의 핵전력 보유국에서 국내 경제상황과 국민여론과 국제적인 정치역학에 따라 비핵화 과정을 진행하였다. 그 후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경제지원을 받아 경제문제를 해결하였으나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행하는 아픔을 겪을 때는 미국을 비롯한 NATO에서 안보지원에 소극적이었다. 이상과 같은 우크라이나의 핵보유과 비핵화, 그에 따른 후속 영향을 상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우크라이나는 구소련에서 1991년 8월 24일 독립선언을 하였다. 우크라이나는 본래 구소련에 속한 국가이므로 기존의 소련이 보유하고 있던 핵탄두 중 우크라이나 지역에 배치되어 있던 핵탄두 중 17%를 보..
수에즈 운하 작전에 동참한 代價로 프랑스가 核開發 지원. / 趙甲濟 ⊙ 이스라엘, 프랑스와 공동으로 핵폭탄 개발, 南阿共의 핵무장 지원 代價로 중성자탄 실험 장소 구해 ⊙ 역대 미국 대통령, 이스라엘 핵개발 알고도 덮어 ⊙ 이란 핵개발 관련자 암살작전 진행 중, 북한 기술자도 표적 될 것 ⊙ 한국도 자위적 핵무장 시급 ▲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의 디모나 핵(核)개발 기지. 이스라엘 네게브 사막의 디모나 핵(核)개발 기지. 1956년 10월 말 프랑스 수상(기 모레)과 국방장관, 이스라엘의 수상(벤 구리온)과 국방장관(모세 다얀)이 파리 근교에서 비밀리에 만났다. 두 국가 지도부는 영국과 프랑스가 관리하던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國有化)한 이집트의 나세르 정권을 상대로 3국(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이 공동작..
일본의 핵무기 개발시도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이미 있었다. 연구용으로는 개발이 되었으나 실전배치에서 미국보다 늦었을 뿐이다. 패전 후에는 비핵화 3원칙을 천명하고 일본의 사토총리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일본은 언제든지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가로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일본의 핵무기 개발 시도를 보면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쳐 왔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승승장구하던 독일의 히틀러는 핵무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은 달랐다. 중국과 조선 해방군들은 농촌에서 도시를 포위하며 일본군을 몰아내고 있었고 1944년 1월 레린그라드전투 패배와 로르망디 상륙작전에서 독일의 패전은 1945년 5월 독일의 항복으로 이어지며 일본은 고립되어 독자적으로 세계대전에 임해야 되었..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은 아니지만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톡홀름 평화연구소에서 2016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1980년 말에 냉전체제가 마감된 후 동구권 공산국가들이 자본주의 국가로 전환되고 구소련이 붕괴되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소련의 경제지원이 줄고 북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한국보다 우위에 있었던 재래식 무기가 구식화되고 경제력의 차이로 대칭전력에서 한국에 열세에 놓이게 되어 비대칭전력인 핵무기 개발에 치중하게 되었다. 하지만 북한의 핵무기 개발 시작은 한국이 1970년대 말 미군이 철수할 수 있다는 불신으로 핵무기를 개발에 관심을 가졌던 것처럼 그 이전부터 시작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55년에..
핵무기(Nuclear weapon)란 핵을 사용한 폭탄이라 핵폭탄이라 부르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원자폭탄(Atom Bombs)으로 부르기도 한다. 핵무기 또는 핵폭탄은 핵 반응으로 생기는 폭발력을 이용하는 폭탄으로 소량으로도 엄청난 양을 에너지를 방출한다. 무게가 1,100 kg정도인 열핵폭탄은 1.2 Mt의 폭발위력(에너지량은 5.0 PJ)을 낼 수 있다. 일반적인 폭탄보다 크기가 작은 핵폭탄이라도 폭발, 화재 및 방사선으로 도시 전체를 파괴할 수 있다. 핵무기는 핵 반응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핵의 분열반응(fission)을 이용한 핵분열폭탄(Nuclear fission Bomb)과 핵분열반응과 핵융합반응(fussion)을 조합한 열핵폭탄(Thermonuclear Bomb)이 있..
이란은 1970년대 팔레비 국왕시절에 중동지역의 패권 확보를 위해 핵무기 개발을 시작하여 일시 중단되었으나 1980년대 미국의 경제재재와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의 핵무장과 중동 내 이라크가 핵무장 징후를 보임에 따라 핵무기 개발을 다시 재개하였다. 그후 90년대 들어 러시아의 적극적 지원으로 우라늄 농축과 중수생산 시설을 확보하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북한과 핵탄두 및 미사일에 대한 기술을 교류하는 등 지속적인 핵개발을 시도하였으나 미국과 UN의 경제제재에서 벗어나기 위해 2015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우라늄 농축 및 핵분열 물질 반입을 포기하는 협상을 타결하여 핵 프로그램을 종결하였다. 각 단계별로 진행된 사건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란의 핵개발 시도는 팔레비 국왕 정권시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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