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el(«Метель» 이란 러시아어로서 "눈보라, Snowstorm"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구 소련 최초의 대잠수함 미사일(로켓) 어뢰이다. 나토에서는 SS-N-14 Silex로 부른다. 사용되는 함정, 즉 순양함과 호위함에 따라서 다양한 버전이 있다. 최신 버전에는 잠수함 뿐 아니라 수상함을 공격할 수 있는 성형작약이 충전된 Rastrub도 있다. 대잠수함 미사일(대잠수함 로켓어뢰)은 잠수항용 경어뢰를 미사일의 탄두로 사용하여 잠수함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위치에 떨어뜨린 후 어뢰가 잠수함을 추적해서 공격한다. 1963년 미 해군은 잠수함 공격을 위하여 ASROC을 도입하여 어뢰를 미사일로 날려 입수시키는 대잠수함 로켓어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에 대응하여 구 소련에서 개발된 것이 Metel(나..
초공동어뢰란 초공동(Supercavitation)현상을 이용하여 물속에서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어뢰를 말한다. 초공동현상(Supercavitation)은 물 속에서 기포로 작은 막을 만들어 물체를 완전히 덮으면 물의 마찰 저항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유체역학적으로 기포(Cavity)는 물체의 진행을 방해하지만 하나의 기포로 물체를 완전히 덮으면 수중의 마찰저항을 공기 중의 마찰저항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초공동(Supercavitation) 이론이 바로 그것이다. 물의 저항은 공기 저항의 1,000배에 달하는데, 초공동현상을 이용하면 물의 저항이 공기 저항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어뢰가 물속에서 공중발사 미사일처럼 엄청난 속도로 수중에서 이동할 수 있다. 초공동현상을 이용하는 ..
어뢰(魚雷, Torpedo]는 잠수함이나 수상함들을 추격하여 단 한발로 격침시킬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의 수중무기이다. 어뢰(魚雷)란 말은 어형수뢰(魚形水雷)를 줄인 말이다. 어형, 즉 물고기모양을 가지고 있고, 수뢰, 물속의 천둥으로 물고기처럼 물속을 헤엄쳐서 잠수함이나 수상함에서 폭발하는 폭탄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뢰는 자체 추진력으로 공격목표로 하는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추적하는데 일반적으로 추진력은 전기를 이용한 스크류를 돌리는 방식이 이용되며 최근에는 초공동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현대식 어뢰는 1866년 오스트리아 해군 장교 G 루피스와 영국의 로버트 화이트헤드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기뢰에 추진 시스템을 부착하여 직접 맞추거나 수중에서 폭파시킬 때의 충격을 이용하여 함정을 파괴하는..
수직 발사식 대잠수함 로켓, VLA(VL-ASROC) 미사일은 MK46 Mod 5A 경어뢰 또는 MK54 Mod 경어뢰를 수직발사기에서 발사하여 목표 해상으로 비행시켜 수중에 진입시키는 대잠로켓어뢰이다. 이는 기존 미국이 운용하고 있던 대잠수함 로켓인 ASROC을 수직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잠수함 로켓에 수직발사대를 적용한 배경은 수직발사대가 360도 전방향에 대해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날씨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VLA는 MK41 수직발사시스템 (VLS)과 SQQ-89 ASW 전투시스템이 장착된 이지스 함정(순양함 및 구축함)에 탑재된다. VLA는 미사일을 수직방향으로 발사하고 피치 오버 기동을 통해 탄도궤적을 목표로 한 해상지점으로 유도하는 고체추진제 부스터 ..
RUR-5 ASROC(대잠수함 로켓어뢰)는 날씨에 관계없이 바다 조건이 어떠하건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대잠 미사일 체계이다. 미 해군에서 1950년대에 개발되어 1960년대에 배치되었으며 1990년대에 업데이트되었는데 최종적으로 순양함 , 구축함 및 호위함 등 200여 대의 미 해군함정에 장착되었다. 그리고 ASROC는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중국, 그리스, 파키스탄 등 다른 많은 나라의 해군 군함에 배치되었다. ASROC는 1950년대 초에 China Lake의 Naval Ordnance Test Station에서 수상함이 대잠수함 무기체계(ASW; Anti submarine welfare)로서 개발한 로켓보조 어뢰(RAT; Rocket Assisted Torpedo)프로그램에 따라 개발..
홍상어는 대한민국이 자체 개발한 대잠수함 로켓어뢰(ASROC)이다.(대잠수함 미사일로 부르기도 한다) 홍상어는 청상어 경어뢰에 미사일(유도로켓)을 달아놓은 형태로 비행과 수중잠항이 모두 가능하다. 홍상어는 바다 속에 숨어 있는 잠수함이 있는 근처까지 유도로켓으로 날아가서 물속으로 입수하여 잠수함을 공격하는 어뢰이다. 즉, 어뢰에 미사일(로켓)이 합쳐진 날아 다니는 어뢰로 총 공격사거리는 30km에 이른다. 홍상어는 물속에서 잠항하는 앞쪽의 어뢰와 뒷쪽에 유도로켓이 합쳐진 형태인데, 앞쪽에 사용된 어뢰는 한국에서 독자 개발한 경어뢰 청상어이고 유도로켓은 TVC로켓이 사용되었다. 홍상어에 사용된 로켓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로켓형태 : TVC 로켓 모터 ( TVC: Trust Vector Control)..
청상어(K-745)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경어뢰이다. 청상어는 수상함정, 초계기, 대잠 헬기에 탑재해서 운용할 수 있는 어뢰이다. 청상어는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잠수함에서 나오는 소리(음파 신호)를 탐지해서 추적한다. 어뢰의 이름으로 사용된 청상어는 상우들 중에서 가장 빠르며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는 식인상어의 대표종이다. 그래서 어뢰도 빠른 속도로 잠수함을 잘 공격하라는 뜻인 것 같다. 청상어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였다.국방과학연구소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MK-44 경어뢰를 개조하여 k744어뢰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기술로 청상어를 개발하였다. 청상어 개발로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로 무게가 300kg 미만..
조선시대에 사용된 화약 무기 중에 비격진천뢰(飛擊振天雷)라는 것이 있다. 한자어를 풀어보면 날아서 치고 하늘의 천둥소리를 떨친다는 것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철파편이 날아와서 목표물을 때리고 천둥소리와 같은 폭발음을 낸다는 것이다. 비격진천뢰는 현대무기로 보면 대형수류탄과 화약과 파편이 들어있는 포탄의 역할을 같이 하는 무기이다. 조선이 사용한 비격진천뢰는 선조 때에 이장손이라는 화포장인이 만든 폭탄이다. 비격진천뢰는 겉모양은 무쇠로 만들어진 둥근 공 모양인데 철구라 부른다. 이 철구의 크기는 지름이 21cm이고 둘레가 68cm이고 무게는 약 23kg이다. 비격진천뢰의 속에는 화약과 철파편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현대무기의 성형파편탄 또는 성형파편수류탄과 유사하다. 이렇게 함으로서 화약이 폭발할 때 화약의..
"남한산성"이라는 영화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영화에 청나라가 명나라에서 뺏었다는 홍이포가 나온다. 영화에서는 성벽을 박살내고 집에 떨어져서 터지는 장면도 나온다. 이 홍이포가 어떤 대포인지 한번 살펴본다. 홍이포란 네덜란드인이 만든 화포이다. 명나라에서 네덜란드인을 부를 때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오랑캐란 뜻으로 홍모이(紅毛夷)라고 불렀는데 네덜란드의 화포란 뜻으로 홍이포라 부른 것이다. 이를 청나라에서는 홍의포라 불렀다. 오랑캐를 뜻하는 이자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1604년에 중국과 싸울 때 이 대포를 사용했는데 그 파괴력이 명나라의 대포를 압도하였다. 이 때 사용한 화포가 네덜란드의 컬버린 포였다. 명나라는 파괴력이 좋은 이 대포를 1618년에 수입하였고 1621년에는..
불카노(Vulcano)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방산기업인 BAE Systems와 이탈리아의 Leonardo사에서 개발한 정밀유도포탄이다. 이 포탄은 이탈리아 해군이 협소한 지중해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실을 고려해 미사일 대신 포에서 발사할 수 있는 포탄에 정밀 유도기능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불카노(Vulcano)는 유도조정은 IMU(관성항법장치)와 GPS로 이루어지며 최종 종말단계에서는 IR(적외선)이나 SAL(Semi Active Laser)로 유도할수도 있다. 이 정밀유도포탄의 원형공산오차는 5m이내인 것으로 개발사는 공지한 상태이다. 탄의 비행간 방향조정은 탄이 포신을 벗어나면 측면에 둘러싼 부분이 분리되는데 그 후 펼쳐지는 귀날개(canard)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신관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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