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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상어(K-745)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경어뢰이다. 청상어는 수상함정, 초계기, 대잠 헬기에 탑재해서 운용할 수 있는 어뢰이다. 청상어는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잠수함에서 나오는 소리(음파 신호)를 탐지해서 추적한다. 어뢰의 이름으로 사용된 청상어는 상우들 중에서 가장 빠르며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는 식인상어의 대표종이다. 그래서 어뢰도 빠른 속도로 잠수함을 잘 공격하라는 뜻인 것 같다.
<함정, 초계기, 헬기에서 발사되는 장면, 발사 후 물속으로 들어가기 전 낙하산이 펼쳐지고 있다.>
청상어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였다.국방과학연구소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MK-44 경어뢰를 개조하여 k744어뢰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기술로 청상어를 개발하였다. 청상어 개발로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로 무게가 300kg 미만인 경어뢰를 개발한 나라가 되었다. 그 이전에 경어뢰를 개발한 국가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일본이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청상어 개발 이전에 미국 하니웰 사와 공동으로 K-744를 개발한 경험이 있었고 비슷한 시기에 국산 잠수함에 탑재할 목적으로 개발이 진행중이었던 중어뢰인 백상어도 개발이 완료단계에 있었기에 청상어 개발에 많은 노하우가 축적된 상태였다.(K744개조 개발은 한국 주변의 바다와 같이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었다. 백상어는 1998년 7월에 개발완료하였다)
청상어 어뢰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개발/제조사 : 국방과학연구소(ADD) / LIG넥스원
. 개발년도 : 1995~2004 년
. 생산년도 : 2005 년
. 중 량 : 280 kg
. 길 이 : 2.7 m
. 직 경 : 0.32 m
. 작전반경 : 19 km
. 최고속도 : 45+ knots (83+ km/h)
. 가 격 : 10억원
청상어는 철판 1.5m 두께를 파괴할 수 있으며 잠수함의 이중 격벽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직경 12.75인치, 길이 2.7m, 중량 280㎏, 최대사거리 약 9km, 시속 45노트로 타국에서 개발한 경어뢰와 비교해 보면 속도와 항주거리, 작전수심 등 성능은 훨씬 우수하지만 가격은 어뢰의 50%수준으로 경제성도 우수하다.
청상어(K-745)는 직접 음파를 쏘아 목표물을 탐지하는 지향성 표적탐지 소나(SONA)에 의해 정확한 유도제어가 가능하며, 이중선체 잠수함을 단 한발로 타격 파괴하는 탄두와 은밀하게 잠수함을 추적할 수 있는 추진체인 저소음 펌프제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계함급 이상의 모든 함정에서 운용이 가능하며 우리 해군이 잠수함 탐지에 사용하는 초계기(P-3C)에서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청상어는 대한민국 해군이 2016년 도입한 해상작전헬기인 영국 아구스타웨스트랜드사의 AW-159, 와일드 캣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청어뢰를 와일드 캣 헬기와 체계 통합을 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필리핀에서 해상작전헬기를 영국의 와일드 캣을 구매하기로 했는데, 청사어가 와일드캣에 체계 통합되어 있으므로 같이 구매하게 된다. 이로 인한 수출규모는 와일드캣 2대에 청사어는 총 12발이 포함되어 있는데 70억원 정도이다. 어뢰는 훈련 등으로 소모되는 탄이므로 앞으로도 수출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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