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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에 한국군은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목적으로 이스라엘의 4세대 대전차유도미사일인 "스파이크 NLOS"를 도입하였다. 전차의 상부 공격을 할 수 있는 뛰어난 대전차용 유도미사일인 스파이크(Spike) 미사일은 이스라엘의 라파엘(RAFAEL Armament Development Authority)) 社에서 개발한 4세대 대전차 미사일이다. 2014년에 한국이 도입하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해상용 공격헬기 ‘와일드 캣(Wild cat)’을 플랫폼으로 하는 헬기 탑재방식이다. 해상 공격헬기에서 발사된 스파이크 미사일 NLOS(Non Line Of Sight)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25㎞에 달해 멀리서 적의 해안포 갱도에 발사한 후, 승무원이 신속히 현장을 이탈,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4세대 유도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3세대는 발사 후 망각 방식(Fire & Forget)으로 사수는 미리 미사일의 내장 컴퓨터에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알아서 미사일이 명중하기 때문에 사수의 생존성이 크게 향상됐다. 발사 방식은 3세대 대전차유도미사일에서 사용하는 발사 후 망각 방식(F&F)과 함께 탑 어택(Top attack) 방식을 사용한다. 탑 어택 방식이란 유도미사일이 곡사탄도를 그리며 적 전차의 상부를 지나는 사이에 센서가 표적을 감지해 상부 장갑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스파이크(Spike)-ER이 헬기의 좌우에 무장되어 있는 사진]

 

스파이크 미사일은 다음과 같이 사정거리와 발사플랫폼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다양한 버전이 있다.
  . 스파이크-SR : 단거리(SR: short range) 대전차 미사일로 사정거리가 800m이고 보병 휴대용이다.
  . 스파이크-MR : Gill 미사일로도 부르며 중거리(MR: medium range)대전차 미사일로서 미사일 무게 14 kg, 사정거리 2,500m로 보병 또는 특수부대용이다.
  . 스파이크-LR : 장거리(LR: long range) 대전차미사일로 미사일 무게 14 kg, 사정거리 4,000m로 보병 또는 차량거치 혹은 차량탑재용이다.
  . 스파이크-ER : 사정거리 연장형(ER: extended range)의 대전차 미사일로 NT-Dandy 또는 NT-D로 불렸다. 미사일 무게 34 kg, 사거리는 8,000m이며 보병, LCV, 헬기(유로콥터 타이거)에서 사용한다. 핀란드 육군은 대함 미사일로도 사용한다.
  . 스파이크 NLOS : "Non Line Of Sight" 버전. 미사일 무게 70 kg, 사정거리 25 km 이다. 헬리콥터에서 발사가능하다.

 

[스파이크-LR, ER, NLOS 미사일]

 

[보병이 개인휴대 스파이크 미사일 발사 장면]

 

그리고 스파이크 미사일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개발 년도 : 1970년대 후반 (NLOS)
  . 생산 기간 : 1980년대 초반 ~ 현재 (NLOS)
  . 추진 기관 : 고체 연료 로켓 (2단)
  . 발사 중량 : 70 kg(NLOS), 34 kg (ER), 14 kg (MR/LR)
  . 발  사  대 : 55 kg (삼각대 3 kg)
  . 길       이 : 1,670 mm (5 ft 6 in)
  . 직       경 :   170 mm (6.7 in)
  . 사  거  리 : 800m (Spike-SR), 2,500m (Spike-MR), 4,000m (Spike-LR), 25,000m (Spike NLOS)
  . 탄       두 : Tandem-charge HEAT (이중성형작약)
  . 유       도 : 적외선 유도, 전자광학 (CCD, IR 또는 듀얼 CCD/IIR), Passive CCD 또는 듀얼 CCD/IIR
  . 신       관 : 충격신관

 

이스라엘 라파엘 사는 4세대 스파이크(Spike) LR Ⅰ 미사일을 개량한 5세대 LR Ⅱ 미사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신형 미사일은 기존 스파이크 계열 미사일과 공통성을 유지하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구형 스파이크 발사기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무게는 스파이크 LR I보다 1㎏ 가벼운 12.7㎏이다. 냉각식 적외선(IR) 센서를 비냉각식 IR 센서로 대체해 냉각용 가스 실린더와 극저온용 파이프를 없앴기 때문이다. 또 라파엘은 스파이크 LR II에 사용할 새로운 탄두 2종을 개발했다. 탠덤식 대전차 고폭탄두는 전차나 중장갑 차량을 공격하기 위한 것으로 장갑 관통 능력이 스파이크 LR I 대비 30% 이상 높다. 반면 지능형 다목적 폭풍탄두는 구조물, 비장갑 차량, 평탄한 지형 공격에 효과적이다. 특히 두께가 20㎝인 철근 콘크리트를 관통하는 ‘관통모드’와 충돌 즉시 폭발하는 ‘폭풍모드’를 사수가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스파이크 LR Ⅱ 미사일은 로켓 모터를 개량해 지상발사대에서 발사할 경우 5.5㎞에 달한다. 이는 스파이크 LR I보다 35% 증가된 수치다. 지상발사대에서는 광섬유 데이터 링크를 사용하고, 헬기에서는 무선주파수(RF) 데이터 링크를 사용해 10㎞를 비행할 수 있다. 현재 스파이크 LR II는 신형 탄두 및 비냉각식 IR 탐색기에 대한 위험감소 시험을 진행 중이며, 2018년 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파이크 미사일은 다양한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는데 주요국가은 이스라엘, 체코, 필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스폐인, 칠레, 싱가포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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