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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군에서 골판지 드론을 도입하는 계획이 발표되었다. 우선 정찰용으로 운용하고, 추후 자폭 용도로도 도입 또는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골판지 드론은 기체의 많은 부분을 종이인 골판지로 제작하므로 비용이 저렴하고 레이더에도 포착되지 않아 요격이 쉽지 않은 장점이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서도 우크라이나 군이 골판지 드론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이 사용한 이 드론은 호주의 PPDS 드론인데 현대 대당 3500달러(약 460만원)로 추정되고 있으며 우리 군도 비슷한 가격대로 도입을 추진 중이다.

 

골판지 드론 PPDS는 "Corvo Precision Payload Delivery System"의 약자로서 호주 기업인 SYPAQ가 개발한 드론이다. 의 이 드론은 날개 너비가 2m이고 자체 무게는 2.4kg인데 3㎏ 무게의 적재물을 싣고 시속 60㎞의 속도로 최대 약 120㎞까지 비행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Precision Payload Delivery System(PPDS)은 원래 물류용으로 고안된 소형 고정익 드론이고 기체는 왁스 처리된 골판지(card board)로 만들어졌고 드론은 태블릿 PC 제어 센터가 포함된 자체 조립 플랫팩으로 제공됩니다. 최대 120km(75마일)의 운용범위를 가지고 있고 PPDS는 재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소모품으로 취급될 수도 있습니다.

PPDS는 골판지로 제작되어 저렴하지만 군사용 등급(Military grade) 사용가능한 기체입니다. SYPAQ가 개발 시 호주 육군과 협력이 이루어졌고 2019년에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호주 정부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에 2022년 7월에 공급되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이를 정찰 및 공격을 포함한 역할에 맞게 보완하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정찰, 자폭공격 등의 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PPDS 기체는 전통적인 비행기 형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밀 절단된 왁스 코팅된 골판지로 제작되었으며 우수한 수준의 방수 기능이 있고 습한 날씨에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개별 부품은 사용자가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반적으로 모형항공기에서 하는 것처럼 날개를 고무줄로 부착하여 테이프로 붙이고 접착합니다. 정사각형 단면의 동체에는 앞 부분에 프로펠러가 있고 꼬리 부분에는 수직 날개 하나가 있습니다. 내부 적재 베이는 최대 3kg까지 적재할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는 전기로 구동되며, 리튬 이온 배터리는 총 120km(75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는 충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항공전자시스템 및 지상 명령 시스템은 상용 기성품(COTS) 하드웨어와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FOSS)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군용 등급을 인증받았습니다.

작은 크기, 골판지 재질, 통신 링크의 부족으로 인해 PPDS는 뛰어난 스텔스 특성을 갖추고 있어 탐지 및 차단이 극히 어렵습니다. GPS와 독립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무선 방해가 있는 적대적인 전자기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습니다.

PPDS 가격은 호주 달러로 1,000~5,000달러(미국 달러로 670~3,350달러)입니다.

 

날개 길이 2m
공허한 무게 2.4kg
유효 탑재량 3.0kg
속도 60km/h
이동범위 40~120km
지속시간 1~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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