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일(Missile)의 정의와 분류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호를 발사했다고 해서 연일 방송과 신문에서 보도되고 있다.

그래서 미사일이란 무엇인지 소개를 하고자 한다.

 

먼저 미사일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두산백과사전에서는 미사일은 로켓·제트엔진 등으로 추진되며, 유도장치로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유도되는 무기라고 요약하고 있다.

영어 단어는 missile인데 미국에서는 미슬[misl]로, 영국에서는 미사일[misail]로 발음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미사일이란 말은 영국식 발음에 따라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미사일은 어원적으로는 투창, 화살, 포탄 등 날아가는 무기를 뜻하나, 오늘날은 정의에서 살펴본 것처럼 로켓이나 제트엔진으로 날아가고 유도장치가 있는 유도무기를 가리킨다.

미사일은 크게 탄두, 유도조종장치, 추진장치로 분류할 수 있다.

추진장치란 미사일을 비행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로켓이나 제트엔진이 사용된다.

유도조종장치란 미사일의 현 비행위치에서 목표물방향으로 유도하는 장치로 목표물의 위치를 탐지하는 부분과 목표물 방향으로 조정하는 장치로 구성된다.

그리고 탄두는 목표물에 맞았을 때 작동하는 장치로 고성능화약이나 핵폭탄이 장착된다.

 

 

미사일이란 말은 다음과 같이 크게 분류할 수 있다.

   ▷ ballistic missile(탄도미사일) :사거리가 길고 탄두의 중량이 무거워서 파괴력이 크므로 주로 전략무기로 이용된다. 그래서 북한이 전 국력을 동원해서 개발하고 실험을 강행하는 중임.

   ▷ cruise missile(순항미사일) : 탄도미사일에 비해 사거리가 짧고, 탄두중량이 작아 전술무기로 불린다. 비행방식도 로켓이 아니라 제트엔진형태를 사용해서 정밀한 공격에 사용된다.

   ▷guided missile(유도미사일) : 유도장치가 있는 미사일을 말하는 것으로 탄도미사일이나 순항미사일에도 유도기능이 있다.

   ▷ nuclear missiles(핵미사일) : 미사일에 붙은 탄두에 일반 화약이 아닌 핵탄두를 탑재한 것으로 탄도미사일은 대부분 핵탄두를 장착한다.

 

 

그리고 발사되는 플랫폼이나 목표표적에 따라서도 분류되는데,

땅에서 발사하여 지상표적, 공중표적, 함정표적 등에 대해서 지대지미사일(surface-to-surface missile), 지대공미사일(surface-to-air missile missile), 지대함미사일(surface-to-ship missile)로 구분하고

전투기 등 항공기에서 발사해서 지상표적, 공중표적, 함정표적을 공격하는 미사일은 공대지, 공대공, 공대함으로 구분하고

함정에서 발사해서 지상표적 공중표적, 함정표적을 공격하는 함대지, 함대공, 함대함으로 나눈다.

그리고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미사일을 SLBM(Sunmarine Lauched Ballistic Missile)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