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현재 '7+1'로 8개가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정설이고 자체적으로 핵무기를 개발하고 핵실험을 한 2개까지 포함하면 10개 국가이다. 정설로 인정하고 있는 '7+1'개 국가에서 7개 국가는 핵 확산 금지 조약(NPT, Non-Proliferation Treaty)에 가입한 UN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 국가와 NPT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핵보유 선언하였고 국제적으로도 핵보유를 인정하는 인도, 파키스탄 2개국을 말한다. 그리고 +1개 국가는 이스라엘로 비록 핵실험은 실시하지 않았지만 핵무기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어 핵보유국으로서 사실상 인정되고 있다. 그 외 국제사회에서는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핵실험을 하고 핵무기 보유를 추진..
대전차고폭탄은 장갑을 뚫기 위하여 먼로-노이만의 발견한 성형작약(Shaped charge)효과를 이용한다. 성형작약이란 말 그대로 작약 즉 고폭화약의 모양을 성형한 것인데 그 모양을 콘모양으로 하여 폭발력을 한곳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작약을 이렇게 성형하면 폭발력이 사방으로 퍼지는 일반적인 고폭탄과 달리, 폭발력을 특정한 방향으로 집중시킬 수 있어 그 위력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성형작약에 의한 폭발 집중현상을 발견한 사람들의 이름을 따서 이것을 먼로-노이만 효과라고 부른다. 먼로-노이만 효과는 미국인 먼로가 발견하고 독일인 에곤 노이만(Egon Neumann)이 완성한 효과로 이 때문에 미국에선 '먼로 효과', 독일에선 '노이만 효과'라고 한다. 또한 성형작약효과, 중공작약효과 등으로 ..
군사용어사전에서는 APFSDS 탄을 날개안정형 분리 철갑탄이라 부른다. 그리고 짧게는 날개안정형철갑탄이라 부르기도 한다. APFSDS는 Armor Piercing Fin Stabilized Sabot Discarding Sabot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영어를 해석해보면 이 블로그의 제목에서 쓴 것처럼 이탈피 분리-날개안정형 장갑관통탄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이것을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면 이탈피(Sabot)가 분리되고 날개(Fin)으로 비행안정을 유지하며 장갑을 관통(Armor Piercing)할 수 있는 탄이다. APFSDS탄은 탄 자체에 화약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장갑을 관통할 수 있는 재질의 관통자가 있고 이 관통자는 비행탄도의 안정화를 위해 화살처럼 뒤에 날개깃이 붙어 있다. 그리..
초공동어뢰란 초공동(Supercavitation)현상을 이용하여 물속에서 초고속으로 이동하는 어뢰를 말한다. 초공동현상(Supercavitation)은 물 속에서 기포로 작은 막을 만들어 물체를 완전히 덮으면 물의 마찰 저항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유체역학적으로 기포(Cavity)는 물체의 진행을 방해하지만 하나의 기포로 물체를 완전히 덮으면 수중의 마찰저항을 공기 중의 마찰저항과 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는 초공동(Supercavitation) 이론이 바로 그것이다. 물의 저항은 공기 저항의 1,000배에 달하는데, 초공동현상을 이용하면 물의 저항이 공기 저항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진다. 따라서 어뢰가 물속에서 공중발사 미사일처럼 엄청난 속도로 수중에서 이동할 수 있다. 초공동현상을 이용하는 ..
어뢰(魚雷, Torpedo]는 잠수함이나 수상함들을 추격하여 단 한발로 격침시킬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의 수중무기이다. 어뢰(魚雷)란 말은 어형수뢰(魚形水雷)를 줄인 말이다. 어형, 즉 물고기모양을 가지고 있고, 수뢰, 물속의 천둥으로 물고기처럼 물속을 헤엄쳐서 잠수함이나 수상함에서 폭발하는 폭탄이라는 의미입니다. 어뢰는 자체 추진력으로 공격목표로 하는 잠수함이나 수상함을 추적하는데 일반적으로 추진력은 전기를 이용한 스크류를 돌리는 방식이 이용되며 최근에는 초공동방식이 연구되고 있다. 현대식 어뢰는 1866년 오스트리아 해군 장교 G 루피스와 영국의 로버트 화이트헤드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기존에 운영되고 있던 기뢰에 추진 시스템을 부착하여 직접 맞추거나 수중에서 폭파시킬 때의 충격을 이용하여 함정을 파괴하는..
청상어(K-745)는 대한민국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경어뢰이다. 청상어는 수상함정, 초계기, 대잠 헬기에 탑재해서 운용할 수 있는 어뢰이다. 청상어는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잠수함에서 나오는 소리(음파 신호)를 탐지해서 추적한다. 어뢰의 이름으로 사용된 청상어는 상우들 중에서 가장 빠르며 수영하는 사람이나 작은 배를 공격하는 식인상어의 대표종이다. 그래서 어뢰도 빠른 속도로 잠수함을 잘 공격하라는 뜻인 것 같다. 청상어는 1995년부터 2004년까지 10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하였다.국방과학연구소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MK-44 경어뢰를 개조하여 k744어뢰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독자기술로 청상어를 개발하였다. 청상어 개발로 우리나라는 세계 8번째로 무게가 300kg 미만..
조선시대에 사용된 화약 무기 중에 비격진천뢰(飛擊振天雷)라는 것이 있다. 한자어를 풀어보면 날아서 치고 하늘의 천둥소리를 떨친다는 것이다. 조금 더 풀어보면 철파편이 날아와서 목표물을 때리고 천둥소리와 같은 폭발음을 낸다는 것이다. 비격진천뢰는 현대무기로 보면 대형수류탄과 화약과 파편이 들어있는 포탄의 역할을 같이 하는 무기이다. 조선이 사용한 비격진천뢰는 선조 때에 이장손이라는 화포장인이 만든 폭탄이다. 비격진천뢰는 겉모양은 무쇠로 만들어진 둥근 공 모양인데 철구라 부른다. 이 철구의 크기는 지름이 21cm이고 둘레가 68cm이고 무게는 약 23kg이다. 비격진천뢰의 속에는 화약과 철파편이 들어 있는데 이것이 현대무기의 성형파편탄 또는 성형파편수류탄과 유사하다. 이렇게 함으로서 화약이 폭발할 때 화약의..
"남한산성"이라는 영화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영화에 청나라가 명나라에서 뺏었다는 홍이포가 나온다. 영화에서는 성벽을 박살내고 집에 떨어져서 터지는 장면도 나온다. 이 홍이포가 어떤 대포인지 한번 살펴본다. 홍이포란 네덜란드인이 만든 화포이다. 명나라에서 네덜란드인을 부를 때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오랑캐란 뜻으로 홍모이(紅毛夷)라고 불렀는데 네덜란드의 화포란 뜻으로 홍이포라 부른 것이다. 이를 청나라에서는 홍의포라 불렀다. 오랑캐를 뜻하는 이자를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네덜란드는 1604년에 중국과 싸울 때 이 대포를 사용했는데 그 파괴력이 명나라의 대포를 압도하였다. 이 때 사용한 화포가 네덜란드의 컬버린 포였다. 명나라는 파괴력이 좋은 이 대포를 1618년에 수입하였고 1621년에는..
불카노(Vulcano)는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방산기업인 BAE Systems와 이탈리아의 Leonardo사에서 개발한 정밀유도포탄이다. 이 포탄은 이탈리아 해군이 협소한 지중해에서 주로 활동하는 현실을 고려해 미사일 대신 포에서 발사할 수 있는 포탄에 정밀 유도기능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됐다. 불카노(Vulcano)는 유도조정은 IMU(관성항법장치)와 GPS로 이루어지며 최종 종말단계에서는 IR(적외선)이나 SAL(Semi Active Laser)로 유도할수도 있다. 이 정밀유도포탄의 원형공산오차는 5m이내인 것으로 개발사는 공지한 상태이다. 탄의 비행간 방향조정은 탄이 포신을 벗어나면 측면에 둘러싼 부분이 분리되는데 그 후 펼쳐지는 귀날개(canard)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신관은 다..
엑스칼리버(Excalibur)는 미국과 스웨덴이 공동으로 개발한 포탄으로 GPS 등의 유도기능과 날개에 의한 조종기능을 가지고 있어 정밀공격을 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는 모델명이 M982로 미국의 레이시온사와 BAE AB시스템 사가 개발하였고 구경이 155mm이다. 아군과 적군이 매우 가까이 근접해 있는 상태에서도 운용할 수 있는 정밀성을 가지고 있다. 아군이나 민간인 지역과 75~150m 정도만 떨어져 있어도 아군이나 민간에 피해 없이 적군과 공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엑스칼리버(Excalibur)는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GPS 유도장치를 사용하여 사거리 40~57km에서 원형공산오차(CEP)가 5~20m이다. 엑스칼리버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제조국 : 스웨덴 / 미국 . 제조사 : BAE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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