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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16. 모건 하우절 저자 / 이지연 번역 / 인플루언셜 출판>

원제는 "The psychology of Money"으로 번역서의 제목은 그대로 번역되었다.

번역서의 부제는 "당신은 왜 부자가 되지 못했는가"인데 원제는 "Timeless Lessons on Wealth, Greed and Happiness"이다. 책을 읽어보면 부제 번역은 원 저자의 의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책의 판매를 고려해서 이목을 끌기 위해서 자극적으로 지은 느낌이다.

 

<들어가는 글>

ㅇ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볼테르)

    - 저자가 좋하하는 말이라고 들어가는 글 바로 앞에 크게 적어 놓았는데

      이후의 저서인 "불변의 법칙"에 더 잘 어울리는 문구라 생각된다.

 

ㅇ 인내와 탐욕

  - 로널드 제임스 리드 : 자동차 수리공, 백화점 청소부로 살다

      2014년 92세에 800만 달러 중 200만 달러를 자녀에게 주고

      600만불을 도서관 등 공공에 기부한 독지가로 생을 마감

      *800만불은 2014년 사망자 중 상위 0.14%에 해당하는 자산으로 오랜 시간의 결과물

    - 리처드 퍼스콘 : 하버드 MBA 출신으로 40대에 메릴린치 중역으로 성공한 비지니스맨이었으나

      2008년 파산하여 2014년 사망

     * 탐욕으로 파산

 

ㅇ 모든 사람이 관심 유무에 관계없이 영향을 받는 주제 : 건강, 돈

 

ㅇ 금융은 금융공학이 아닌 심리학이라는 렌즈를 통해서 보아야 한다.

    * 공융공학과는 프리스턴 공대에서 인기학과

 

ㅇ 돈에 대한 행동에서도 역사와 같이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가 성립되고

    이에 대한 20가지 설명을 책으로 서술

 

<story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No One's Crazy

ㅇ 돈에 대한 경험 구성 = 세상에서 일어난 일 0.00000001% + 세상원리로 생각한 내용 80%

   - 실제 내가 직접 경험한 것과 간접경험과는 관점이 서로 다름

   - 투자 위험선호도는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가 큰 영향(실제 경험에 따라 달라짐)

    * 경제위기를 경험한 세대는 채권 선호, 경제 성장을 경함한 세대는 주식 선호

 

<story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Luck & Risk

<겉으로 보이는 것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ㅇ MS-SOFT의 행운과 위험 공존 사례

   - 빌 게이츠, 폴 앨런은 컴퓨터가 있는 레이크사이드 중학교에 재학 : 당시 100만분의 1 확률

   - 켄트 에번스라는 친구도 컴퓨터에 천재적이고 사업적 야망도 공유하는 빌 게이츠가 어릴 적 집 전화번호를 기억할 정도의 절친이었으나 고교 졸업 전 등반사고로 사망 : 100만분의 1 확률

 

ㅇ 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다.

 

ㅇ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노력과 재주이며,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 노력이나 의사결정에 더하여 행운이나 리스크가 얼마나 관여할 지 알 수 없다.

 

ㅇ 특정개인이나 사례보다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 행운이나 리스크의 영향을 적어지고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story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Never Enough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무언가를 위해 

    당신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건다는 것은

그냥 말도 안되는 짓이다.>

ㅇ 그는 충분하지 않지만 나에게는 충분하다

   - 만족을 모르면 매우 위험

 

ㅇ 만족을 위해서는 멈출 수 있는 골대(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ㅇ 충분한 것도 결코 적은 것은 아니다.

   - 내 섭취량의 한계를 알려면 배가 아플 때까지 먹어야 한다. 그렇게 먹나?

   - 돈도 필요 이상이 되면 리스크가 커진다.

 

<story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Confouding Compounding

<어마어마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반드시 어마어마한 힘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ㅇ사람들은 최고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랫동안 괜찮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

  - 워런 버핏은 80년간 유지, 대부분의 부는 60세 이후에 얻은 것임

 

ㅇ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story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Getting Wealthy vs. Staying Wealthy

< 파국은 피해야 한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ㅇ 돈을 버는 요건 : 리스크 감수, 낙천적 사고, 적극적 태도

    돈을 잃지 않는 요건 : 겸손, 두려움

   * 제시 리버모어 : 1929년 블랙먼데이 때 공매도로 대성공, 1933년 파산, 자살

 

ㅇ 내일은 오늘과 다를 거다. 어제의 성공이 내일의 행운이 될 수 없다.

   - 40년 장수한 벤처캐피탈인 세쿼이아 캐피탈 경영자 마이클 모리츠가 장기 생존 비결로 인터뷰한 내용

     

ㅇ 돈 문제에 있어서 생존이 중요한 이유

    1.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없다.

    2. 복리의 힘은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

 

ㅇ 버핏, 멍거, 릭 게린 3명이 버크셔 해서웨이 운영했으나 2명만 생존

   - 버핏, 멍거는 차입 없이 14번의 경기침체기에도 생존

   - 릭 게린은 1973~7년에 차입투자로 70% 손실로 인해 버크셔 주식을 40달러에 버핏에게 양도

 

ㅇ 안전마진은 생존 확률을 높인다.(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살 수 있다.)

   - 검소한 생활

   - 유연한 사고

   - 느슨한 일정

   - 낮은 만족기준

   

<story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Tails, You win

< 맞는가, 틀린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건 맞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나이다.>

ㅇ 금융에서는 Long Tail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

 

ㅇ 1930년대 중반 디즈니는 400편이 넘는 애니매이션을 제작했고 인기도 있었으나

    큰 손실이 나고 있었음.

    1938년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가 이전 전 수입의 10배를 창출하여 모든 빚을 청산

    (1938년 제작한 총 영상은 수백시간이었으나 83분의 백설공주가 Tail event였음)

 

ㅇ 벤처 투자 결과 : 65% 손실, 2.5% 10~20배 수익, 1% 20~50배 수익, 05% 50배 수익

 

ㅇ 러셀3000 지수에 속한 회사 : 하위 40%는 시총 70% 감소, 7%가 지수 상승을 견인

 

ㅇ 1900~2019년 1428개월

   - 매달 1달러 투자한 경우 : 43.55만 달러

   - 경기침체기는 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고 경기침체기 끝났을 때 주식시장 투자한 경우 : 25.74만 달러

   - 경기침체기 시작 6개월 뒤 주식투자 철수 및 경기침체기 끝 6개월 후 주식투자한 경우 : 23.45만 달러

 

ㅇ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크게 이기는 그 순간에 집중하라

 

<story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Freedom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ㅇ 행복은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것

   - 앵커스 캠벨(심리학자)의 저서 "미국인의 행복감, The sense of Wellbing in America"에서

     : 객관적인 생활조건보다 내 삶을 내 뜻대로 산다는 느낌이 행복에 더 중요

 

ㅇ 돈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 준다.

   - 적은 돈 : 수일~수개월을 쉬거나 이직 준비

   - 많은 돈 : 원할 때 은퇴 또는 단시간 근무로 시간 사용

 

ㅇ 사람들은 자신이 통제권을 갖고 싶어한다.

   - 지시를 받으면 원래 하려고 했던 일도 싫다고 하거나 다른 짓을 한다.

 

ㅇ 록펠러가 암송한 시

   - 부엉이는 보는게 많아질수록 말이 줄었습니다.

     말이 줄어들수록 듣는 게 많아졌습니다.

 

ㅇ 돈이 많다고 해서 행복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위해서 돈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story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Man in the car paradox

< 그들은 페라리가 자신에게 존경을 가져다 줄 거라 생각하며

페라리를 구입했을까? >


ㅇ 겸손, 친절, 공감이 존경을 가져다 줄 것이다.

    - 물건을 보고 감탄하지만 당신을 존경하지는 않는다.

 

 

<story 9> 부의 정의. Wealth is what you don't see

< 돈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려고 돈을 쓰는 것이야말로

돈이 줄어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 >

ㅇ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ㅇWealthy(자산부자) : 자산이 많다. 재정안정, 자유 추구

    Rich(소비부자) : 소득이 높다. 부의 과시, 높은 지출

 

<story 10> 저축하라고. Save money

<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 밖에 없다. >




ㅇ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수익률보다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

   - 소득이 늘면 소비도 증가

   - 저축을 높이는 것이 투자수익률 높이기보다 쉬움

 

ㅇ 저축을 늘리는 좋은 방법은 소득을 늘리는 것보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 저축을 자신의 자존심과 소득 사이의 격차로 정의해라

   - 남의 시선, 평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ㅇ 자산은 인생의 선택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한다.

    저축은 당신의 인생을 구원할지도 모른다.

 

<story 11> 적당히 합리적 또는 철저히 이성적. Reasonable > Rational

< 앞뒤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인생이 늘 앞뒤가 맞는 건 아니잖아요. >

ㅇ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료로 삼아라.

    돈관리에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ㅇ 숫자에 기반한 이성적 전략만으로는 버틸 수 없다.

    폭락 앞에서 멀쩡한 정신을 유지할 투자자는 없다.

   *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 전자에 감정이 있었더라면 물리학이 얼마나 더 어려웠을지 상상해보라

 

<story 12> 한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Surprise

< 분석의 실패가 아니다.

상상력의 실패다. >

ㅇ 과거에 의존하면 미래를 바꿀 이례적 사건을 놓칠 수 있다.

ㅇ 9.11테러가 학자금 대출 연체 초래했나?

  - 9.11테러 → FRB 기준금리 인하 → 주택시장 버블 → 2008년 금융위기 → 고용 악화 → 학자금 대출 연체

 

ㅇ 역사는 경제나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해 잘못된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세상의 중요한 구조적 변화가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ㅇ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자신의 이론과 공식을 수차례 보완하며

    "미래의 예측불허함"에 찬동했다.

 

ㅇ 러시안 룰렛은 피해야 한다. 낮은 확률이지만 반드시 죽음이 발생한다.

 

<story 13> 안전 마진. Room for error

< 아무리 내가 옳다 해도

내 앞에 있는 칩을 몽땅 걸 수 있는 순간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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