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전차유도미사일 메티스-M
메티스-M(Metis-M)은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대전차유도탄이다. 러시아에서 1980년대에 개발되었으며 9K115-2이란 모델번호가 부여되어 있고 표기는 Метис-М이다. 그리고 나토에서는 AT-13 색손 2(Saxhorn-2)로 명명하고 있다. 러시아제 휴대용 단거리 대전차미사일로서 초기 모델인 메티스는 1970년대에 개발되었고 9K115(나토명 ; AT-7 saxhorn)의 모델번호를 가지고 있었다.
[메티스-M발사기(위)와 메티스-M 미사일]
프랑스와 독일제 대전차미사일인 밀란을 참고로 하여 1980년대에 개발을 완료하였으나 구 소련 붕괴 이후인 1992년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었다. 메티스-M은 유선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2세대 유선 반자동시선유도 방식으로 얼핏 보기엔 기술적으로는 서방의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에 비해 뒤떨어진 면이 있으나 비행궤적 및 피탐거부 기술 등은 진일보한 측면이 있으며, 러시아제 무기의 특징인 단순한 구조와 신뢰성, 저렴한 가격에 탠덤탄두의 엄청난 관통능력(반응장갑 관통 후 균질압연강판 850mm 관통)으로 많은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탄종은 훈련용 연습탄, 전차용 고폭탄, 벙커, 대인살상용 연료기화폭탄이 존재한다. 미국의 대표적 2세대 유선유도 대전차유도탄인 토우와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가벼우므로 보병이 개인화기처럼 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etis-M ATGM 시스템에는 반자동 미사일 유도 장치가 있으며 와이어 링크를 통해 명령이 전송됩니다. 유도 시스템은 자이로 스코프 코디네이터, 전자 장치 및 탑재 된 배터리와 같이 가장 정교하고 값 비싼 구성 요소가 미사일에서 제외되도록 구성됩니다.
러시아군에서는 보병 중대의 대전차 화기로 사용하고 있다. 부피가 작고 무게가 가벼우므로 수동이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보병 한명이 메티스를 들거나 끌어서 작은 개천물을 횡단하는 등 다양한 지형조건에서도 쉽게 운반할 수 있으며 운용이 가능하다. 러시아에서는 3명이 5기의 미사일을 운반하는데 한명은 미사일 한발이 장전된 발사기를 운반하고 목표물이 나타나면 반응시간을 단축하여 주변의 지형지물에 발사기를 설치하여 즉각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나머지 두명은 각 2기씩의 미사일이 하나의 단위로 포장된 팩을 운반하여 총 4기를 운반할 수 있다. 한국군도 불곰사업을 통해 도입하여 전방 사단에서 연대급 대전차화기로 사용중이다.
[메티스-M을 5기와 발사기 1개를 3명이 운반하는 장면]
메티스-M 대전차미사일의 장점은 다음과 같이 같다.
. 15초에서 20초 사이에 운반상태에서 사격상태로 전환가능하다.(사격상태에서 운반상태로 하는 반대의 경우도 같다)
. 분당 3~4회 발사 속도
. 전투용 차량 뿐 아니라 다양한 지형조건에서도 발사 가능
. 모든 유형의 운송수단으로 수송가능하며 공중낙하도 가능
메티스-M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 9M131 (9M131F) ATGM ;
. 9P151 발사기;
. 1PBN86-VI 열 화상 장치
그리고 메티스-M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중량: 13.8kg
. 전장: 980mm
. 구경: 130mm
. 탄두: HEAT 탠덤 탄두, 관통력 460~850 mm. 대인/대물 열압력탄두 사용가능
. 연료: 고체 로켓연료
. 유효사거리: 80~1500m
. 속도: 200m/s
. 유도: 반능동 유선유도식
2015년 11월에 러시아는 업그레이드한 Metis-M1이라는 모델명의 대전차 미사일유도탄 도입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 새로운 버전은 사거리가 조금 더 길어지고 장갑 두께 900-950 mm도 관통할 수 있도록 위력이 좋아졌고 무게를 감소되었다. 주야간 조건에서 전차의 능동방어시스템과 ERA(반응장갑, Explosive Reactive Armor), 경 장갑차, 요새 및 기타 목표물을 파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이 새로운 버전의 메티스-M1은 2016년 3월 2일에 군에 배치되었다.
중량: 13.8kg
전장: 980mm
구경: 130mm
탄두: HEAT 탠덤 탄두, 관통력 460~850 mm. 대인/대물 열압력탄두 사용가능
연료: 고체 로켓연료
유효사거리: 80~1500m
속도: 200m/s
유도: 반능동 유선유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