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발사식 대잠수함 로켓 VLA(VL-ASROC) 미사일, RUM-139
수직 발사식 대잠수함 로켓, VLA(VL-ASROC) 미사일은 MK46 Mod 5A 경어뢰 또는 MK54 Mod 경어뢰를 수직발사기에서 발사하여 목표 해상으로 비행시켜 수중에 진입시키는 대잠로켓어뢰이다. 이는 기존 미국이 운용하고 있던 대잠수함 로켓인 ASROC을 수직발사대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잠수함 로켓에 수직발사대를 적용한 배경은 수직발사대가 360도 전방향에 대해서 반응속도가 빠르고 날씨에 관계없이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VLA는 MK41 수직발사시스템 (VLS)과 SQQ-89 ASW 전투시스템이 장착된 이지스 함정(순양함 및 구축함)에 탑재된다. VLA는 미사일을 수직방향으로 발사하고 피치 오버 기동을 통해 탄도궤적을 목표로 한 해상지점으로 유도하는 고체추진제 부스터 추력 벡터 제어(TVC) 및 디지털 자동조종제어(DAC)가 포함되어 있다. VLA는 처음에 MK 46 Mod 5A (S) 어뢰와 함께 배치되었고 이후 모든 VLA는 MK 46 Mod 5A (SW) 어뢰로 업그레이드되었다. 2010년 MK 54 Mod 0 경어뢰의 IOC(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통과로 미 해군은 모든 VLA를 MK54 경어뢰로 전환할 예정이다.
VLA(VL-ASROC) 미사일, RUM-139의 제원은 다음과 같다.
. 길 이 : 4.89m (16 피트 0.6 인치)
. 날개폭 : 69.6cm (27.4 인치)
. 직 경 : 35.8cm (14.1 인치)
. 무 게 : 630 kg (1400 lb)
. 속 도 : 마하 1
. 사거리 : 28 km (15 nm)
. 추진체계 : MK 114 MOD 0, 고체 연료 로켓모터
. 탑재어뢰
- RUM-139A : MK 46 MOD 5A
- RUM-139B : MK 46 MOD 5A (SW)
- RUM-139C : MK 54 MOD 0
[RUM-139A 발사장면, 미해군] [RUM-139A 발사장면, 록히드 마틴]
1980년대 초 미 해군은 수상함에서 발사되는 RUR-5 ASROC과 잠수함 발사 UUM-44 Subroc을 단일 미사일인 RUM/UUM-125 Sea Lance ASW-SOW(Anti-Submarine Warfare Stand-Off Weapon)로 통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Sea Lance 프로그램은 기술적인 어려움과 자금난으로 잠수함 발사 버전인 UUM-125A만 개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수상함의 잠정 대잠수함(ASW) 무기로서 운영하고 있던 MK 41 VLS (Vertical Launch System)와 호환되는 ASROC을 만드는 것으로 했다. 이 미사일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 계약은 1983년에 Goodyear와 RUM-139A VL-Asroc으로 시작되었다. Goodyear Aerospace는 Loral로 의해 나중에 인수되었으며, 그 후 방위산업 부서는 1996년 Lockheed Martin에 다시 인수되었다. 1986년에 일련의 시험 발사가 있었고 1989년까지 VL-Asroc을 가동할 계획이었으나 1988년 Sea Lance의 수상함 버전(RUM-125A 포함)을 다시 개발키로 해 사업이 보류되었다. 그러나 Sea Lance 프로그램을 완전 취소하는 결정이 내려진 1990년까지 개발이 보류되었다. 1993년 VL-Asroc 주요 수상함 발사 대잠수함 무기로 RUM-139A가 미 해군에 채택되었으며 2004년까지 450기 이상의 미사일을 생산하였다.
RUM-139A는 미 해군 수상 전투함의 MK 41 VLS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RUR-5 ASROC 로켓에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고체 로켓 부스터 섹션을 갖춘 것입니다. ASROC의 관성 유도 시스템 외에도 VL-Asroc는 MK 114 MOD 0 고체 로켓 부스터의 추력 벡터 제어(TVC; Trust Vector Controll)를 사용하여 비행 경로를 제어하는 디지털 자동 조종 장치(DAC : digital autopilot controll)를 사용합니다. 자동 조종 장치는 RUM-139를 RUR-5보다 기동성이 뛰어나며, 고고도에서의 높은 풍속의 바람에 의한 오류를 피하면서 더 얕은 고도를 비행할 수 있다. 사거리는 RUR-5에서와 같이 탄도궤도의 미리 계산된 지점에서 모터 차단 및 기체 분리에 의해 제어된다. RUM-139A의 탑재량은 MK 46 MOD 5A 경량 기동 어뢰이며 낙하산이 낙하산으로 들어가기 전에 낙하산으로 안정화된다.
1995년경 MK 46 MOD 5A 어뢰 (당시 하니웰/앨리언트, 현재 Raytheon)의 제조업체는 MK 46 MOD 5A(SW)로 알려진 향상된 얕은 수심 능력을 가진 버전을 개발했습니다. 1996년에 시작된 미 해군 RUM-139A 미사일은 업그레이드된 어뢰로 장착되어 RUM-139B로 지정되었다 . 2001년까지 모든 RUM-139A가 139B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RUM-139C는 2001년 LHT(Lightweight Hybrid Torpedo)라고도 알려진 Raytheon MK 54 MOD 0 어뢰를 탑재하여 업그레이드되었다 . MK 54는 2004년 10월에 대량양산(Full rate production)에 돌입한 최신형의 경어뢰이다.